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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줄거리, 인물, 소감)

by jej0907 2025. 4. 2.

힐링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

 

"천 원짜리 변호사"2022년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12부작 드라마입니다.   수임료를 내기 어려운 빽 없고 가난한 억울함에 처한 서민들에게 단돈 1,000원으로 최고의 변호를 맡아 해결해 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입니다. 

1. "천원짜리 변호사" 줄거리

  허름해 보이는 건물 2층에 수임료 1,000원의 변호사 사무실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 안에 있는 변호사는 아주 뛰어난 실력과 개성 넘치는 패션, 무엇보다 유머감각 있는 천지훈 변호사였습니다.  어느 날 학벌과 재벌, 외모까지 출중한 명문 법조계 가문의 손녀 백마리가 시보를 하겠다며 사무실로 찾아오고 사무장과 이렇게 세 명이 의뢰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재미나는 이야기입니다.   

  천지훈 변호사가 수임료 1,000원을 받고 일하는 이유가 후반부에 밝혀지는데,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것 같던 검사시절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고, 이 사건은 천지훈 변호사의 친부와도 얽히고설킨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천국으로 가게 되면서 천지훈 변호사를 완전 다른 사람으로 바꿨습니다. 

 

2. 주요 인물

1) 천지훈 (남궁민)

  뛰어난 실력을 갖춘 변호사로 단돈 1,000원만 받고 사건을 맡아 해결해 줍니다.  아주 세련된 패션 센스로 꼭 독특한 디자인의 3피스 수트와 선글라스를 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천지훈은 출생의 불편한 진실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삶은 소신껏 살았는데, 사랑하는 연인이 사고를 당하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자 합니다.

2) 백마리 (김지은)

  법조 명문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한 자신 만만한 법조인으로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로펌에 들어오는 조건은 천지훈 변호사 밑에서 두 달 동안 일을 돕는 시보로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천지훈의 독특한 개성으로 의심하기도 하고, 자신이 승리를 자신한 사건에 천지훈이 제동을 걸어 엇나가기도 하지만, 함께 일 하면서 천지훈의 방식과 신념을 인정하게 되고, 점차 천지훈에게 다른 감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3) 사무장 (박진우)

  천지훈에게 도움을 받았던 인물로 오랫동안 천 원짜리 변호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좌한 인물입니다.  누구보다도 천지훈의 1,000원 변호 철학에 대해 지지하며 응원하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또한 무거울 수 있는 진행에 감초처럼 드라마의 분위기를 완화하는 역할도 해주는 사무장입니다.

4) 이주영 (이덕화)

  백마리의 할아버지이자 법조계의 거물로 무조건 재물과 권력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원칙을 중요시하는 인물입니다.  천지훈과는 인연이 있고,  천지훈과 백마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극 후반부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나예진 (공민정)

  천지훈의 검사시절 동료로 검사라는 직업으로 야근도 많이 하면서 딸을 키우는 있는 생활형 검사입니다.  오랫동안 천지훈과 함께했고 천지훈의 유일하게 의지하는 인물입니다.  검사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씀에 후배들이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6) 최민혁 (최대훈)

  2년간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철부지 매력이 있는 검사이며 천지훈 변호사와는 검사 동기입니다.  최민혁은 혼자 짝사랑 했던 백마리와 결혼하는 목표로 백마리 주변을 오가는 순정남의 매력 있는 인물입니다.  

 

3. 소감

  "천원짜리 변호사"를 보며 천지훈 변호사는 연기한 남궁민의 명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보여줬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장면이 모두 삭제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한 자, 가진 자 들의 전유물처럼 보이는 법을 약자의 편에서 뛰어주는 모습에 위로가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초반에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와 달라 후반부에는 아무래도 주요 사건의 해결이 있기 때문에 내용이 무거워진 면이 있었고, 원래 14부작이었으나 12부작으로 줄어들면서 일부 스토리가 급하게 마무리되어 아쉬웠습니다.

  이전에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된 때가 생각났습니다.  법적 지식이 없어 주변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니 높은 수임료를 선결제하고, 변호사가 변론하려면 자료가 필요하다고 하여 모든 자료를 제가 만들어다 갖다줘던 기억이 났습니다.  변호사라는 자격의 값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 결국 법적으로는 승소했지만 상대방이 실행을 하지 않아 변호사 사무실에 얘기하니 사건이 끝난 거라고 다시 접수해야 된다는 식으로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우리 주위에 천지훈 변호사 같은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