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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줄거리, 등장인물, 소감)

by jej0907 2025. 4. 3.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629일부터 818일까지 ENA에서 방영된 법정 드라마입니다.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변호사로서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따뜻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메시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국내외에서 큰 인기가 얻었습니다.

 

드라마 줄거리

우영우(박은빈)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지만, 비범한 기억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지닌 천재적인 변호사입니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자폐인이라는 이유로 취업 문턱에서 좌절을 겪습니다. 그러나 대형 로펌 한바다에 채용되면서 본격적인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바다에서 그녀를 처음 맞이한 것은 선배 변호사 정명석(강기영)과 신입 변호사 동기 최수연(하윤경), 그리고 권민우(주종혁)였습니다. 특히, 법률 보조원 이준호(강태오)는 우영우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그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우영우는 로펌에서 다양한 사건을 맡으며 법정에서 활약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서툴고, 기존의 변호사들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그녀를 주변에서 의아하게 바라보지만, 점점 그녀의 천재적 논리력과 독창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인정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영우는 장애를 가진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의 편견 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도 하고, 아버지(전배수)와의 관계, 로맨스,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성장해 나갑니다. 주인공 우영우(박은빈)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지만, 비범한 기억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천재적인 변호사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자폐라는 이유로 언제나 취업에는 좌절을 겪습니다. 그러다 대형 로펌 한바다에 채용되면서 변호사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바다에서 우영우는 선배 변호사 정명석(강기영)과 신입 변호사 동기 최수연(하윤경)과 권민우(주종혁)와 생활합니다. 법률 보조를 맞고 있는 이준호(강태오)는 우영우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늘 우영의 곁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변호사는 법률만 잘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판사, 검사, 의뢰인들과도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우영우가 가진 장애는 이러한 의사소통을 다소 해석이 필요하거나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 속에서 갈등을 겪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배 변호사들과의 다른 문제해결 접근에 다소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동료들도 점점 변호사로서 우영우를 인정하게 됩니다.

우영우를 한결 같이 사랑해 주는 이준호와의 로맨스 또한 드라마를 보며 큰 위로가 됩니다. 어쩜 이렇게 한결같은 사람이 있을까? 실제 우리의 삶에도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일단 드라마를 보며 힐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우영우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고민도 하고 조금씩 사람 우영우로서, 변호사로서 성장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우영우 (박은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이며, 법조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비범한 기억력과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맡은 사건을 해결합니다. 고래를 무지 좋아하여 드라마의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처럼 고래가 등장합니다.

이준호 (강태오)

한바다의 법률 보조를 맡고 있고, 아주 잘생긴 외모와 다정한 성격뿐 아니라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은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우영우에게 호감을 느끼고 우영우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정명석 (강기영)

우영우의 멘토 변호사로, 자신의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영우의 변호사로서의 능력을 의심했지만, 점차 우영우의 실력을 인정하며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동료가 됩니다. 후반부에 중대한 질병을 진단받으며 이전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일 중독으로 배우자를 살펴보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최수연 (하윤경)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로, 다정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우영우와 약간의 거리를 두었지만 점차 우영우를 진짜 친구로 여기고 보호하려 애씁니다

권민우 (주종혁)

우영우와 동기 변호사로, 우영우를 미워하는 마음이 그냥 보이는 인물입니다. 경쟁심이 강하고 현실적이어서 우영우가 가진 재능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우영우를 한바다에서 그만두게 하고 법조계 라인을 만드려고도 하였으나 우영우, 최수연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 변화하여 바른 것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태수미 (진경)

모든 것을 갖춘 대형 로펌 태산의 대표 변호사입니다. 냉철한 성격과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으나 한 하나의 숨기고 싶은 비밀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우영우가 맡은 사건중 태수미의 아들과 관련된 사건이 나타나면서 그동안 습관처럼 행해오던 가진 자들의 관습에서 새로운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감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칭찬은 배우들의 명연기입니다. 특히 박은빈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여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강태오, 강기영 등 다른 배우들도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누구를 미워할 수 없도록 감동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가 가득했습니다. 법정 드라마라 딱딱할 수 있지만, 우영우를 둘러싼 사람들과 따뜻한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회차마다 장애인 인권, 가족 문제, 기업 비리 등 다양한 주제의 사건들이 등장하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들도 점차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후반부의 우영우와 출생과 관련된 갈등이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 듯해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장애에 대한 인식을 좀 더 확장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았고, "고래 변호사"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우영우에 대한 사랑이 컸습니다.   

오늘처럼 따뜻한 봄에 훈훈하게 마음을 채울 힐링 드라마입니다.  얼마 전 수원에서 살다 이사 왔는데 오늘은 왠지 수원에 있는  우영우김밥집을 한 번 가보고 싶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