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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주요내용, 인물, 소감)

by jej0907 2025. 4. 5.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포스터

 

2023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된 JTBC드라마입니다.  유명한 사진작가로  도시에서 화려하게 생활하던 중 갑작스러운 모함으로 모든 걸 잃고 고향인 제주도의 작은 마을로 내려온 삼달이와 고향을 꿋꿋하게 지키며 삼달이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용필이의 재회와 다시 사랑하는 과정을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유명 사진작가에서 추락하여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악플 속에서 사람들을 피하여 숨어 사는 삼달이에게 용필이와 친구들, 고향 마을 사람들은 언제나처럼 든든히 곁에서 지켜줍니다.   삼달이가 누구를 모략하지 않아도 추락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잃었던 명성도 얻고, 삼달이도 용필이도 자신의 역량에 맞는 전문가로의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삼달이와 용필이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도 예쁘게 펼쳐집니다.

 

2. '웰컴투 삼달리' 주요 인물

1) 조용필 (지창욱)

엄마가  당대의 최고 가수 조용필의 열성팬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이름을 조용필로 지었습니다.  제주도의 작은 마을 삼달리는 어촌으로 여성들은 주로 해녀로 일했고 어린 시절 엄마를 바다에 빼앗겨 잃은 후 기상청에 들어가 뛰어난 분석과 예측, 판단으로 기상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행사에도 여기저기 찾아가 도와주는 성격도 좋은 인물입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용필에게 한 번도 잊어본 적 없는 첫사랑 삼달이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진 연인으로 용필은 삼달이에게 적극 사랑을 표현합니다.

2) 조삼달 (신혜선)

우리나라에서 정상급 패션포토그래퍼로 유명한 사진작가입니다.  제주 섬에서 벗어나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서울에 와서도 혹독한 어시스턴트를 이 악물고 버텨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떨어지기도 쉬운 법이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시기하던 후배로부터 모함에 빠져 결국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제주 삼달리로 도망치듯 오게 됩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과 험담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이러한 삼달이를 그냥 둘 수 없었던 용필이와 친구들 덕분에 진실이 밝혀지고 삼달이는 다시 사진작가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삼달이도 마음에서 한 번도 잊어본 적 없는 용필이를 보면서 자꾸 마음은 가는데 강한 반대를 하는 용필이 아버지가 무서워 뒷걸음질하다 용기 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을 허락받는 멋진 여주인공입니다.

3) 고미자 (김미경)

삼달이의 엄마이며, 세명의 딸을 두었습니다.  마을에서 회장으로 불리며 해녀들의 밥부터 반찬까지 챙겨주는 마을의 엄마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제주도 삼달리에 결혼해 오면서 용필의 엄마 부미자와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부미자가 있어서 마을에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친구를 바다에서 잃었습니다.  물론 바다는 시어머니를 비롯해 많은 이들을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부미자 사건으로 인해 용필의 아버지는 고미자를 원망하며 분노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미자는 한결같이 용필이와 용필 아버지를 살뜰하게 챙깁니다.

4) 조판식 (서현철)

삼달이의 아버지이며, 운전면허를 따러 육지에 갔다 서울 여자 고미자에게 반해 결혼했습니다.  버스기사로 일하며 자신의 아내인 고미자를 매우 아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고미자가 심장 통증을 많이 느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언제나처럼 고미자의 편에서 미자가 원하는 것을 지지해 주는 든든한 남편입니다.   

5) 조진달 (신동미)

제주 섬에서 학창 시절 일진들에게 참교육 해주던 삼달여고 진달래파 리더로 삼달이의 언니입니다.  싸움도 공부도 잘하는 진달은 승무원이 되었고  AS그룹 재벌 2세와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의 비리와 갑질로 인해 진달은 참지 못하고 이혼하고 그 집을 나와 버립니다.  다시 승무원으로 재취업하려고 하지만 이전 시댁에서 이런저런 술수로 방해하여 취업하지 못하고 삼달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6) 조해달 (강미나)

삼달이의 동생으로 해달에게는 9살짜리 딸이 있습니다.  꿈 찾아 올라간 서울에서 사랑에 빠져 결혼하였지만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달이는 9년 동안 언니들과 함께 딸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해달에게도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청춘을 바치고 있는 지찬을 만나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7) 조상태 (유오성)

용필의 아버지이며, 제주 봉산읍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후 민원팀 계약직으로 근무 중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마을에서 자란 부미자로 좋아해서 결혼까지 성공하고 용필이를 낳았습니다.  부미자가 전부였던 상태에게 고미자를 돕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 부미자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 사건이 생기면서 고미자와 조판식에게는 쌀쌀맞게 합니다.  아들 용필이가 삼달이를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선뜻 지지해주지 못하는 가운데 조금씩 고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8) 부상도 (강영석)

삼달이의 오래된 마을친구이며, 삼달이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진심 한번 전하지 못한 인물입니다.  마을에도 가난하게 살았지만 엄마의 식당이 입소문이 나면서 마을의 부잣집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슈퍼카를 몰고 다니며 삼달이와 친구들을 도와주는 착한 마음을 가진 상도입니다.  

 

3. '웰컴투 삼달리' 소감

"웰컴투 삼달리"는 자연이 아름다운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에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일상들을 사진으로도 남겨 사진전을 하면서 우리들의 삶이 추억이 되게 하였습니다.

삼달이와 친구들 5인방의 연기도 출중하지만 마을 해녀들도 알아듣기 힘든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친근함이 느껴지고 고향이라는 다정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추억하게 한 드라마입니다.

삼달이와 용필이의 사랑과 성공, 고향 친구들과의 우정, 고향 사람들이 삼달이를 지키기 위한 애씀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마음을 흐뭇하게 한 드라마입니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라면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을 보며 고향을 추억하는 '웰컴투 삼달리'를 보며 힐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