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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요약, 인물 소개, 추천 이유)

by jej0907 2025. 4. 23.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포스터

 

'그녀는 예뻤다'는 2015년 9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된 MBC 드라마입니다.  청소년기를 거쳐 달라진 외모와 첫사랑 재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이 주인공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서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녀는 예뻤다'의 이야기 요약과 인물의 성격, 추천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요약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어린 시절 부잣집 귀염둥이였지만 성장하며 심한 곱슬머리에 주근깨가 많은 외모로 변한 ‘김혜진’과, 통통하고 소심했던 소년에서 능력 있고 매우 잘생긴 외모의 남성으로 성장한 ‘지성준’이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혜진은 첫사랑 성준과의 재회를 앞두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친구 ‘하리’를 대신 내보냅니다.  혜진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 편집팀 상사로 부임한 성준을  알아보지만 이미 성준에게 혜진은 하리였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성준은 처음엔 부하직원인 혜진에게 차갑게 대하며,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준은 혜진의 업무능력도 인정하고 점차 혜진의 매력을 보게 됩니다.  혜진과 하리는 진실을 말하려고 시도하지만 매번 용기를 잃어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실은 언제든 밝혀지는 법이니, 결국 혜진이 호텔리어 하리가 아닌 부하직원 혜진이라는 진실이 밝혀지고 성준과 혜진은 진실한 사랑을 시작합니다.  외모가 달라지자고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자신감도 줄어드는 상황에 처하는 주인공 혜진이 진실한 사랑을 바탕으로 자신감도 회복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혜진의 친구 하리와 신혁도 잘 이어지면 좋을 텐데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될까요?  이 둘도 따뜻한 만남과 진실을 사랑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물 소개

1. 김혜진 (황정음) 

어릴 적은 얼굴도 예쁜데,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자이면서 성격도 좋아 모자랄 것이 없는 사랑스러운 인물입니다.  갑작스레 아빠의 회사가 파산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해야만 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이어가다 보니 성적도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사춘기시절부터 심한 곱슬머리와 주근깨가 많은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15년 전 헤어진 첫사랑 성준이 혜진이 다니는 회사의 상사로 발령되었고, 성준은 혜진을 알아보지 못한 채 전화로 만나자고 합니다. 혜진은 변해버린 외모로 나갈 자신이 없어 친구 하리에게 대신 나가달라고 부탁합니다.  진짜 혜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 성준을 보며 점점 사랑이 깊어 갑니다. 

2. 지성준 (박서준)

완벽주의 편집장으로 초등학교 시절까지는 뚱뚱하고 키도 작고 소심해 발표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사춘기를 지나면서 출중한 외모와 업무 능력으로 변신했습니다.  혜진이 있는 회사로 발령받아 오지만 자신이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혜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냉정하게 대합니다.  그리워했던 혜진을 만나기로 하지만 만난 사람은 혜진이 가짜로 보낸 친구 '하리'였습니다.  '하리'라는 걸 알지 못하고 만나기는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가는 쪽은 회사 부하직원 혜진이었습니다.  그리워했던 사람과 마음이 가는 인물이 달라 혼란스러운 성준이 진실을 알고 나서야 "그녀가 진짜였어?"라며 마음이 가는 쪽이 혜진임을 알고 더 기뻐합니다.

3. 민하리 (고준희)

혜진의 절친이며 호텔리어입니다.  친구를 위해 거짓 첫사랑 역할을 자처하여 별것 아닐 거라 여겼지만 점차 성준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며 혼란스러워합니다.  하리는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와 같이 사는 집이 불편해졌습니다.  친구 혜진과 함께 산다는 조건으로 독립을 허락받아 10년째 같이 살며 혜진과는 때론 친구로, 때론 엄마로, 때론 의리의 형제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소중한 친구와 가짜의 만남이었지만 사랑으로 이어진 성준 사이에서 갈등하며 가짜지만 진짜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은 현실적인 감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4. 김신혁 (최시원)

회사의 편집팀 피처에디터로 털털하고 농담도 잘하고, 모두가 조심하는 상사 성준에게도 하고 싶은 말은 언제든 하는 성격입니다.  결과물만큼은 매우 훌륭해 회사는 물론 다른 회사에서도 스카우트하고 싶어 하는 인물입니다.   혜진이 어려움에 처할 때도 살며시 도와주기도 합니다.  신혁의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은 보는 이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추천 이유 

‘그녀는 예뻤다’는 방영 당시 시청률 18%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황정음과 박서준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두 배우의 인기는 급상승했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 “인생 로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며 K-드라마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리메이크판 ‘그녀는 예뻤다’가 제작될 정도로 현지화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그녀는 예뻤다'는 외모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을 밝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과의 관계는 처음엔 외모에서 시작되지만 그 사람의 사람됨으로 마음이 다가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주인공처럼 용기 있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어느 구석에서 바라보기만 했을 것 같아요.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의 용기에 박수를 쳤고, 타고난 천성의 밝음이 큰 원동력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실을 말하려는 하리에게도 우정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녀는 예뻤다’는  다시 봐도 재밌고 감동을 주는 드라마로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면 '그녀는 예뻤다'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