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는 tvN에서 2024년 4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16부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를 매우 좋아했던 임솔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류선재를 지켜내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주요 내용
유명 아티스트가 된 선재는 2024년 갑자기 사망합니다. 선재의 열성팬인 임솔은 절망에 빠져 허우대는 가운데 우연히 2008년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어떻게든 선재를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임솔의 기억 속에서 위험을 예방하고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고 상황을 바꿔보는 노력을 하였지만 다가오는 운명을 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임솔의 기억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존재하지만 선재는 기억하지 못했고 했더라도 조각처럼 있었습니다. 4번째 회귀에서 처음부터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임솔은 이사까지 가서 서로 모르는 채 살아가지만 임솔이 시나리오를 쓰며 우연히 선재가 읽고 작품에 출연하기를 원하는데 임솔은 또 선재를 다치게 할까 봐 영화사까지 그만둡니다. 이제 끝인가 했더니 선재가 시계 태엽을 돌리던 중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때마침 임솔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갔다는 기사를 보고 임솔을 만나며 그간의 임솔의 노력에 진심을 전하며 행복하게 마무리됩니다..
주요 인물
1. 류선재 (변우석)
고교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친구를 따라 밴드의 보컬로 연예계에 진입하였고, 드라마 출연도 하면 가수뿐 아니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선재는 고교시절 임솔을 보고 첫사랑에 빠지지만 마음 한번 전하지 못하고 각자의 삶을 살다 연예계 정상에서의 순간이 번아웃으로 인해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선재를 살리기 위한 여정을 보여줍니다.
2. 임솔 (김혜윤)
웃을 때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입니다. 선재가 앞집에 살아 여러 차례 만남은 있었으나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 절망 속에 있을 때 구원투수처럼 나타난 아티스트 선재를 보고 열성 팬이 되어 나름 생활에 적응하며 살고 있던 중 선재가 사고당한 기사를 보고 선재에게 받은 시계를 들고 가던 중 과거로 가게 되고 선재를 살리기 위해 각종 노력이 시작됩니다. 매 사건들 마다 ‘참 사랑스럽다’라는 생각이 드는 유쾌하고 즐거운 주인공입니다.
3. 김태성 (송건희)
고교시절 밴드부 베이스로 당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부족한 것도 없고, 흥미로운 것도 없는 무료한 생활에서 갑작스레 자신에게 잔소리고 하고 구박도하며 색다르게 다가온 임솔에게 관심을 점점 더해집니다.
4. 박복순 (정영주)
임솔의 엄마로 10년 전에 남편을 잃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 수입으로 두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1층에는 추억의 비디오 가게를 운영중이나 큰 수익은 없습니다. 강한 생활력으로 드센면이 있으나 마음으로는 아빠 없이 자란 자녀들을 안쓰러워하는 맘이 한가득입니다.
5. 이현주 (서혜원)
임솔의 고등학교시절부터 친구로 임솔이 다리가 불편할 때도 항상 곁에서 도와주고 지켜주는 진실한 친구입니다. 고교시절에는 살짝 모자라 보이는 임솔의 오빠를 짝사랑하기도 하는 순진한 친구입니다.
6. 임금 (송지호)
고등학교시절에는 배우가 꿈이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학등록금을 엄마 몰래 연기학원에 내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여러번의 오디션에서는 늘 탈락하게 되어 현실을 인정하고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평가
‘선재 업고 튀어’는 드라마 방영될 때보다 종영된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OTT에서도 더 인기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선재와 임솔의 미소에 푹 빠져드는 풋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여 보는 이의 첫사랑을 연상케 합니다. 임솔의 선재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은 매번 같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또한 잘생긴 외모에도 순수한 매력을 보여준 선재는 40대, 50대의 시청자들에게 낭만의 추억을 소환시켜 더 즐겁게 드라마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서가 무료해진 분들께 ‘선재 업고 튀어’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