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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내용, 등장인물, 중간점검)

by jej0907 2025. 5. 25.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포스터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2025년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JTBC에서 12부작으로 방연 된 드라마로 해숙이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하여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현실을 초월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주요 내용

일수를 하며 생활하는 이해숙은 대부분의 이들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인간처럼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품고 계산을 정확하게 하는 일수꾼으로 삶의 지혜를 토대로 채무자들에게도 숨을 도움을 주기도 하며 또 다른 이들에게는 냉대를 받으며 생활합니다.  해숙의 옆에는 딸과 같은 영애가 늘 함께 합니다.  영애가 어린 시절 친부로부터의 가정폭력 속에 있는 것을 보고 해숙은 빚을 탕감해 주는 조건으로 영애를 데려와 키웁니다.  영애는 자신을 보호해 주는 해숙을 사장님이라고 부르지만 엄마처럼 보호자처럼 여기고 함께 삽니다.  해숙은 오랜 시간 병으로 누운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생활하던 중 남편도, 해숙도 천국에 가게 됩니다.  천국에 간 해숙은 모든 게 낯선 상태에서 천구 입성에서 변경될 수 없는 나이 설정을 남편을 생각하며 80세로 정하여 천국에 입성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젊은 시절을 선택하여 30대의 건강한 남성으로 생활합니다.  둘의 마음은 변함없이 서로 아끼며 생활합니다.  천국에 먼저 와서 생활하는 낙준의 집에 다다랐을 때 솜이라는 젊은 여성이 먼저 와 있었습니다.  해숙은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솜이가 기억을 잃어 기억을 찾을 동안에 낯선 동거가 시작됩니다.  한편  영애는 세상을 떠난 해숙을 잊지 못하고 해숙이 있는 곳으로 가고자 사고를 치고 결국 해숙과 함께 천국에서 동거하게 됩니다.   해숙, 낙준, 영애, 솜이의 사연들이 소개되면서 전생에 얽힌 인연의 고리를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인물 소개

이해숙(김혜자 분)  : 어린 시절 부모를 잃어 무서운 할머니 아래서 소심한 소녀로 자랐고, 낙준을 만나 행복할 것 같은 가정을 꾸렸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홀시어머니의 시집살이도 경험하였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낙준이 와상환자가 되며 해숙은 가장이 되어 가정을 꾸려갔습니다.  험한 일수를 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해숙은 삶에 대해 초월한 철학자가 되었습니다.

고낙준(손석구 분) : 해숙의 남편이며, 천국에서 지상으로 소원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배달부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대신해 가장이 된 해숙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고, 자신은 젊어졌지만 80이 된 해숙도 낙준의 눈에는 여전히 예뻐 보이는 남편입니다.  

이영애(이정은 분) : 해숙의 일수 고객이었던 아버지의 육아 포기로 해숙과 낙준을 부모처럼 여기며 살았습니다.  해숙 옆에서 일수를 배우며 해숙을 도와 일을 함께 했고, 해숙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혼내주기도 하는 해숙의 든든한 딸 같은 인물입니다.  

솜이(한지민 분) : 기억을 잃고 천국에 온 정체불명의 여인입니다.  확실히 기억하는 이름은 고낙준이기 때문에 고낙준집에 와서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기억을 하나, 둘씩 떠오르면서 혼란스러움을 겪습니다.

목사(류덕환 분) : 천국에서 교인을 기다리며 교회를 지키고 있는 목사입니다.  5세 때 미아가 되어 길을 잃으면 교회 앞에서 기다리라는 부모의 말을 기억하고 교회 앞에서 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다렸던 성도가 해숙으로 초장부터 신경전과 말싸움이 시작되었는데 목사를 위한 해숙의 먹거리를 만들어주고, 목사가 경험하지 못했던 작은 일상들을 해나가며 혹시 엄마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장(천호진 분) : 천국지원센터장으로 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알고 있고, 천국에 온 이들의 사연들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망자들에 대한 소원들에 대한 답을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천국에서 유일한 노인인 해숙에게 격 없이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중간점검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중간점검을  해봅니다.  마지막 회 이후에는 전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천국과 지옥, 전생과 인연들 다양한 요소가 나와 약간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해숙을 연기한 김혜자로 인해 첫 화부터 드라마에 쏙 빠지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남편이 저렇게 아플 때 나라면 해숙처럼 가정을 도맡아 원망하지 않고 정성스레 남편을 돌 볼 수 있을까?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지옥은 너무 무섭고 가기 싫다 등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천국에서 낙준은 젊은이이고 아내 해숙은 80대인데 변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며 재밌게 드라마를 시청하였습니다.  사람이기에 사람과 관계에서 살아가는데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선하게 대하며 친절을 베풀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10회의 천국로또를 보면서는 내 꿈에서도 누군가 나타나 로또번호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재밌는 상상도 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두 편을 남기고 설레는 마음을 남기며 마지막 회까지 다 나오면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하면서 순간순간 느꼈던 행복들을 다시금 되새겨볼 것입니다.